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올해 주빈국 및 심사위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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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이탈리아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빈국 콜롬비아로 선정,
- 국내외 영화 전문가, 총 4개 부문 11인으로 심사위원 구성(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이사장 차민철)는 올해의 주빈국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올해의 수상작을 가려줄 심사위원단 11인을 공개했다.
 ▲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포스터 ©김중건 |
'주빈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매년 한 국가를 지정하여 영화와 시네아스트를 조명함과 더불어 해당 국가의 역사, 예술, 문화 등 전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상영과 함께 주빈국 이탈리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주세피나 토레가 주옥 같은 이탈리아 영화를 배경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
2012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올해 열네번째를 맞이하는 주빈국 프로그램은 캐나다, 스위스,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드론 드로잉 후 드론으로 관객을 함께 촬영하는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
주빈국 최초로 남미의 국가가 선정됐으며 현대사를 기반으로 제작된 높은 수준의 극영화는 물론 근대와 현대의 역사, 도시, 농촌 그리고 인간에 대한 치열한 의식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제작되는 국가이다.
 ▲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 ©김중건 |
영화에 재현되는 인물들의 대사, 관객의 경험을 증폭시키는 여러 효과음, 영화음악 등 영화예술에서 사운드의 미학을 담은 단편들이 녹아있어,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제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와도 크게 맞닿아 있으며 특히 이번 주빈국 섹션에는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콜롬비아의 수준 높은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bisff.org)
 ▲ 드론으로 2024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드로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중건 |
또한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의 심사위원단 11인을 공개했다. 심사위원들은 국내외 영화감독,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등 영화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영화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국제경쟁, 한국경쟁, 넷팩(NETPAC), 오퍼레이션 키노 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12편의수상작은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 심사위원 소개/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분 경쟁영화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소개/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중건 |
본선 심사 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경쟁 부문 중 가장 뛰어난 아시아 작품에 수여되는 넷팩(NETPAC)상과 부산지역 영화·영상 전공 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에 시상하는 오퍼레이션 키노가 있다.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세르히오 카브레라 ©김중건 |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 3인은 콜롬비아 출신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세르히오 카브레라 감독,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김미영 ©김중건 |
2023년 가장 주목 받은 영화 <절해고도>를 통해 들꽃영화상 대상, 여성영화인 감독상 등을 수상한 김미영 감독,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상용 ©김중건 |
부산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용 프로그래머로 구성됐다.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 하이메 E. 만리케 ©김중건 |
한국경쟁 심사위원 3인은 보고타단편영화제의 창립자이자 위원장인 하이메 E. 만리케,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 경쟁. 베르나르 파이앙 ©김중건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동시대 영화감독들을 위한 정기 상영을 기획하는 프로그래머인 베르나르 파이앙,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 김현주 ©김중건 |
장편 애니메이션 <달빛궁궐>로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감독 김현주로 구성됐다.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 란자니 라트나비부샤나 ©김중건 |
넷팩(NETPAC) 심사위원 3인은 스리랑카의 영화평론가,작가, 각본가, 영화 단체 활동가인 란자니 라트나비부샤나,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 김영진 ©김중건 |
부산에서 제작되어 큰 울림을 준 2024년도 영화 <소풍>을 제작한 로케트필름 대표 김영진,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넷팩 심현정 ©김중건 |
영화 <올드보이>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감독 심현정으로 구성됐다.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키 김지연 ©김중건 |
오퍼레이션 키노 심사위원 2인은 부산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영화평론가 김지연,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키 전찬영 ©김중건 |
장편 다큐멘터리 <다섯 번째 방>으로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감독 전찬영으로 구성됐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8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선정되었고 작년에는 재인증까지 성공하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 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단편영화상’과 ‘단편애니메이션상’ 부문 후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4일(목)부터 4월 29일(화)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총 12개 부문의 시상은 4월 29일(화)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