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ISFF 오퍼레이션 키노 10기 제작지원작 발표 

● 최종 지원작

● 오퍼레이션 키노 10기 제작지원작 선정의 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10기’ 제작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지원자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지원작 하나하나가 참가자들의 열정이 보이는 작품이라 심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기획안에서 연출 의도, 독창성, 제작 가능성 이 세 가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고심을 거쳐 선정작을 결정하였습니다.

한 작품만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가 있었을 뿐 모든 작품들이 심사위원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오퍼레이션 키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형식에 접근하는 창의적인 방법, 창작자로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영화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가 등의 주제를 두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선정된 작품 중에는 흔한 소재이기에 연출자만의 깊이 있는 시선이 필요한 작품이 있습니다. 흔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감독들에게 끌리는,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기에 감독만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독만이 펼쳐낼 독창적 이야기의 가능성으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주제 자체는 신선하나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에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작품도 있습니다. 보다 진지한 고민과 연출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작품들도 어떤 이야기를 할지 고민한 문장과 자료 조사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퍼레이션 키노 10기 선정 심사위원

서 영 조 (시나리오 작가)

성 송 이 (씨네소파 대표)

신 나 리 (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