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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루나스 바르타스 감독 관련 문제에 관한 영화제의 진행 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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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루나스 바르타스 감독 관련 문제에 관한 영화제의 진행 상황 공유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제 개막 직전 샤루나스 바르타스 관련 문제를 접하고, 현재 상황을 면밀히 조사, 논의 중에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련 국내외 정보를 확인하고 특히 행사를 함께 준비한 리투아니아 영화인, 영화단체, 당국과 모든 상황을 공유하며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수많은 게스트들이 갑작스럽게 참여하게 된 상황 속에서 개막 직전이라는 시점에 이 문제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미투 운동이 지닌 정치적 의미와 실천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원칙적으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미루게 된 점을 반성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려와 조언을 보내주신 영화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1차 입장문에서 저희가 피해자의 입장에서 헤아리지 못한 채, 외부의 판단 혹은 사건과 무관한 기타의 현실들을 저희 판단의 정당화 기반으로 제시함으로써 영화제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 사안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매일 논의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을 일시적 이슈로 생각하지 않고 영화제 전반에 걸친 쇄신 과정의 일환으로 확장해 고민 중입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지속 가능한 여러 계획을 수립해 행사 기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관련 사항을 공유하겠습니다.

 

 

본 사안에 대하여 관심과 우려를 갖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명확하고 완결된 입장을 즉각 전해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대응 방안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242917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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