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함께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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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함께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영화인과 관객이 이제, 다 함께 즐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 개막공연을 비롯, 주빈국 뉴질랜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이자 2017년 국내최초로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에 선정 되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제, 다 함께(Now, All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쟁부문’ ‘주빈국 프로그램’ ‘월드 쇼츠’ ‘패밀리 단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웠던 경쟁부문의 61편을 포함하여 전체 49개국의 16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는?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이지은 작가 <별들의 이야기>작품을 원화로 제작되었다. 작품 속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된 부산의 밤하늘과 밤바다는 단편영화가 가지는 다양하고 무한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으며, 서로 의지하며 유영하는 피사체를 통해 영화인들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라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단편영화의 다양하고 무한한 매력을 영화인과 관객들이 ‘이제, 다 함께’ 즐기고 싶은 바람을 담고 있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은?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개막식은 4월 24일(화) 19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화려한 막이 열린다.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와 프로그램 공개, 심사위원 소개 와 개막공연 및 개막작이 함께 선보인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식은 해마다 주빈국의 예술 공연과 개막작이 어우러져 멋과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 해는 주빈국 뉴질랜드를 선정하여 뉴질랜드 전통 공연인 하카(haka)공연과 함께 개막작 2편이 상영된다.
개막식 축하공연팀 나 하우 에 화(Ng?Hau E Wh?)는 일본에 근거지를 둔 마오리 공연 그룹으로 마오리 공연(kapahak)이라는 매체를 통해 일본 사람들과 함께 마오리 문화를 나누고 홍보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주빈국 뉴질랜드 단편영화와 함께 펼쳐질 이들의 공연으로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될 예정이다.
개막작은<타마 투(Tama Tu)>, <짐(The Burden)> 2편 선정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개막작은 2편의 작품을 준비하였다.
첫 번째 개막작은 주빈국 뉴질랜드 프로그램 중 ‘뉴질랜드 시네아스트’ 에 포함된 <타마 투(Tama Tu)>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Moana) >의 각본을 쓰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를 연출 한 뉴질랜드 출신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의 단편영화 <타마투(Tama Tu)>는 ‘전쟁의 신’이란 무겁고 어두운 뜻의 제목을 가진 작품으로, 목숨이 위험한 전쟁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젊은 청년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온 뉴질랜드군 소속의 마오리 병사들을 통해 인간은 극한 처지에서도 결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가슴 절절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두 번째 개막작은 세계 주요 영화제의 수상작을 집대성한 ‘커튼콜’ 프로그램의<짐(The Burden)>이다. 스웨덴 출신 니키 린도로스 본 바흐(Niki Lindroth von Bahr)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독창적 형식으로 권태, 외로움, 존재에 대한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노래가 작품 속에 울려 퍼진다. 이 작품은 2017년 토론토영화제 단편부문 최우수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단편영화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세계 [주빈국 프로그램]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빈국 프로그램은 단편영화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 예술, 사회 등 여러 모습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 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12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2017년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아시아, 북미지역의 다양한 국가들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 올 해는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를 선정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단편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빈국 뉴질랜드의 다양한 프로그램
뉴질랜드 단편영화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주빈국 프로그램은 총 3개로 구성되었다. 뉴질랜드 단편영화의 경향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뉴질랜드 파노라마(New Zealand Panorama)’,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볼 수 있는 '뉴질랜드 시네아스트(New Zealand Cineaste)', 뉴질랜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사람들이 사는 뉴질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뉴질랜드 레인보우(New Zealand Rainbow )'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뉴질랜드 파노라마'는 최근 들어 가장 주목 받는 뉴질랜드 단편영화들 중 대표적인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극영화 4편과 애니메이션 2편 총 6편의 단편영화로 장르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발휘해 리얼리즘과 휴머니즘의 적절한 조합을 보여준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뉴질랜드의 현실과 상상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뉴질랜드 시네아스트(New Zealand Cineaste)’는 뉴질랜드에서 꾸준히 배출해 온 세계적인 감독의 단편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레인>으로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선정된 바 있는 크리스틴 제프스(Christine Jeffs), <웨일 라이더>를 연출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여성감독 니키 카로(Niki Caro), <아버지의 밀실>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브래드 맥건(Brad McGann) 감독,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한 뉴질랜드 대표감독 타이카 와이티티(TaikaWaititi)의 초기 단편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레인보우(New Zealand Rainbow)'는 뉴질랜드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뉴질랜드 마오리의 과거 역사와 전통에 대한 영화 <아히 카>와 <개울의 등유>, 체육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의 유지를 전하는 <스트라이크 존>, 폴리네시아인들의 생활상과 무슬림이라는 생경하고 낯선 이방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그린 <투파이아씨의 낙서>와 <커피와 알라>가 상영된다. 이들 작품을 통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은 뉴질랜드의 사회환경과 문화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올해 주빈국 뉴질랜드와 차년도 주빈국 스위스의 재능 있는 감독들이 만나 그들 각자의 영화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BISFF 토크: 듀엣(BISFF Talk: Duet)'도 마련된다. 뉴질랜드 출신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t)감독과 스위스 미카엘라 뮐러(Michaela M?ller)감독의 영화에 대한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BISFF 토크: 듀엣 행사는 4월 27일 (금) 15시 30분에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다.
주빈국 뉴질랜드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8년 4월 24일부터 29일 동안 영화의전당과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35th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18.04.24(화)~04.29(일)ㅣ보도자료 2018.04.20ㅣ홍보마케팅팀
Tel. 051-742-9600 l Fax. 051-701-9660ㅣE-mail. press@bis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