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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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국내외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경쟁부문 심사위원 11명 공개
I 한국 영화감독 정윤철, 이동우, 박배일 포함
I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
I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영화상’, ‘단편애니매이션상’ 후보작으로 추천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 11인을 공개했다. 심사위원들은 국내외 영화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국제경쟁, 한국경쟁, 넷팩, 오퍼레이션 키노 등 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관객상을 포함한 총 13편의 수상작은 4월 26일(월) 열리는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 각 부문별 심사위원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분경쟁영화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단편영화 중 예심을 통과한 본선진출작을 영화제 기간 상영하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심사 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넷팩, 오퍼레이션 키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영화제의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지타 카발로아자(브라질 상파울루국제단편영화제 페스티벌 디렉터), 정윤철(한국 영화감독), 다우 다익스트라(네덜란드 영화감독, 비디오 아티스트)다. 한국경쟁은 시모나 모니짜(네덜란드 실험영화 큐레이터), 아르투라스 제브도키모바스(리투아니아 영화감독, 제작자), 유순희(합천수려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한 경쟁부문 상영작 중 우수한 아시아 영화에게 수여되는 넷팩(NETPEC)상 심사위원으로는 K. 하리하란(인도 영화감독), 이선영(한국 촬영감독), 이다 아니타 델 문도(필리핀 영화감독)이 명단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부산지역 영화영상 전공 대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를 심사할 오퍼레이션 키노 심사위원에는 이동우(한국 영화감독)과 박배일(한국 영화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 2016년 장편 데뷔작 <노후 대책 없다>로 단번에 한국 독립영화계를 사로잡은 이동우 감독, 그리고 <밀양 아리랑>, <소성리> 등의 다큐멘터리로 부산 독립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박배일 감독이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려 이들이 어떤 작품을 선정할 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20년 가까이 왕성하게 활동해온 이선영 촬영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부산을 방문해 창의적인 영상 미학을 가진 아시아 단편영화를 선정하게 된다.
◆ 영화계 선배가 응원하는 ‘아고라상’, 관객이 선택하는 ‘관객상’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를 지향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심사위원이 아닌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뽑는 아고라상과 관객상 제도를 운영한다. 아고라상은 영화제에 게스트로 참석하는 감독들이 오퍼레이션 키노 상영작 중 한 편을 선정하는 부문으로, 선배 영화인들이 미래 영화인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시상에 담는다. 또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에서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직접 투표를 통해 각 1편을 선정하는 관객상도 시상된다.
◆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의 후보작으로 선정될 기회 얻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17년 12월 국내 최초(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18년부터 국제경쟁, 한국경쟁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미국 ‘단편영화상’과 ‘단편애니메이션상’ 부문의 심사 대상이 된다.
총 13편의 수상작은 4월 26일(수)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시상 부문과 심사위원 정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