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2022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 - 최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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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 최종 결과 발표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품명: <엄마의 워킹>
감독: 신나리
선정의 변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영화 도시 부산의 창작자를 응원하기 위해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의 첫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의 단편영화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사업이 영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2022년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에는 총 35편의 작품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편의 2차 면접심사 대상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2차 심사 대상이었던 극영화 <생활과윤리>, <그와 그녀의 차 안>, 다큐멘터리 영화 <엄마의 워킹> 총 3편은 독창성과 예술성 무엇보다 단편영화의 독립적 주체 의식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시나리오의 완결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모든 지원자에게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높은 열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품 중에서 1편의 선정작을 고르는 작업은 지난했으며, 무엇보다 이 과정과 결과는 영화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종 심사를 맡은 3인의 심사위원은 긴 논의와 토론을 거쳐 <엄마의 워킹>을 2022년 부산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결정했습니다.
<엄마의 워킹>은 인간의 보편적 삶을 견지하는 동시에 한 개인을 바라보는 유장하고 내밀한 시선의 진중함과 진정성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단편 다큐멘터리라는 미학적 형식을 통해 한 개인과 그가 속한 한국 사회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모습을 함축적이고 감동적으로 담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하게 합니다. 지원자의 의도대로, 영화에 담길 가시적 시공간이 화면 밖의 사건과 우리 사회의 거친 변화 여정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원합니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축하를, 참여해주신 모든 지원자께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상훈(부산국제단편영화제 선임 프로그래머)
전인룡(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팀 차장)
홍성윤(센트럴파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