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결산
본문
BISFF 2015, 활짝 웃다!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결산 보도 자료
- 국제경쟁 <빅 피쳐>, 한국경쟁 <제발>, 오퍼레이션 키노 <안창반점> 최우수작품상
- <케첩 Ketchup> 넷팩상 수상
- 각 영화별 GV(관객과의 대화)로 관객, 감독 만족도 상승
-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도약 성공
지난 4월 24일(금),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작된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4월 28일(화) 막을 내렸습니다.
1. 단편영화만을 위한 상영 방식 변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의 변화다. 극장 사정에 의해 묶음으로 상영될 수 밖에 없는 단편영화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이번 영화제에서는 각 영화 상영 사이에 쉬어가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가 있을 경우 영화가 상영된 직후에 바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운영의 변화는 단편영화 감독들에게 가장 높은 만족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관객들 또한 이러한 변화에 크게 만족하였다.
2. 영화제 가득한 웃음 소리
5일간 진행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극장에서는 영화 상영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 신설한 ‘패밀리 단편’은 7살 어린아이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웃으며 관람하였다. 특히 <얼룩말> <광란의 크리스마스 이브> <줄줄이 꿴 호랑이>는 극장 밖까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 BISFF토크, 프로그램 가이드에 참여한 감독 및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허를 찌르는 관객들의 질문에 극장 내에는 연신 웃음과 긴장감이 가득했다.
이 외에도 개막작 <이름 없는 도시의 새벽>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호응을 얻은 스웨덴 얼터너티브 포스트 락 밴드 HUNT와 함께 한 ‘스웨덴 시네마 콘서트’는 300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여 호응하였다. HUNT의 공연 이후 이어진 DJ파티 시간에는 HUNT와 관객, 그리고 영화제에 참여한 감독까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춤추는 진기한 광경도 펼쳐졌다.
3. 아시아의 목소리를 듣다
국내 단편영화제 중 최초로 넷팩에 가입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넷팩상을 신설하고, 넷팩상 심사위원으로 아시아의 저명한 영화인 3명을 초청하였다. 또한 새롭게 개편한 ‘아시아단편’의 7편의 상영작 중 3편의 상영작의 감독, 배우 등 총 7명이 영화제를 방문하였다. 중국, 대만, 싱가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이들은 영화제 기간 중은 물론 ‘오픈 토크’를 통해 각국의 단편영화와 단편영화 플랫폼, 단편 영화제들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 아시아 단편영화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담론을 나누었다. 이들은 추후에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중심으로 아시아 단편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였다.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34개국 130편의 영화를 52회에 걸쳐 상영하였으며, 관객 점유율은49.8%로 전년대비 2.6%(2014년 47.2%) 증가했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GV) 20회, 프로그램 가이드(PG)3회를 통해 관객과 함께 했다.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힘입어 더욱 즐거운 영화들로
2016년 4월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