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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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수상작
▲ 국제경쟁
이번 영화제를 빛낼 국제경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컴퓨터 기술이 애니메이션을 장악하는 시대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2D와 3D 요소를 기발하게 사용해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바람처럼 다가온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빅 픽쳐 The Bigger Picture>이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3대에 걸친 미묘한 감정들을 성공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대만 영화 전통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부각시킨 왕 차이 쥔 감독의 <감주(紺珠)의 땅 Ganju>이다. 또한 심사위원특별상은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시적 표현을 보여준 게르하르 트레믈, 리오 칼리츠 감독의 <에덴의 끝 Eden’s Edge>이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특별언급은 어려운 주제를 대담하게 다룬 마틴 에드랄린 감독의 <욕망 Hole>과 압도적인 영화적 미를 보여준 디미타르 쿠트마노프 감독의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이다.
-최우수작품상
<빅 픽쳐> 데이지 제이콥스
이 영화는 컴퓨터 기술이 애니메이션을 장악하는 시대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2D와 3D 요소를 기발하게 사용해 스토리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바람처럼 다가온다.
-우수작품상
<감주(紺珠)의 땅> 왕 차이 쥔
이 영화는 3대에 걸친 미묘한 감정들을 성공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대만 영화 전통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부각시킨다.
-심사위원특별상
<에덴의 끝> 게르하르 트레믈, 리오 칼리츠
독특한 관점에서 전해지는 세 가지의 이야기가 우리가 영화를 보는 동안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게 한다. 다큐멘터리 장르의 새로운 시적 표현이다.
-심사위원 특별언급
<욕망> 마틴 에드랄린
어려운 주제를 대담하게 다룬 <욕망> 에 대해 특별언급을 합니다.
<이 사람을 보라> 디미타르 쿠트마노프
압도적인 영화적 미를 보여준 <이 사람을 보라>에 대해 특별언급을 합니다.
▲ 한국경쟁
이번 영화제를 빛낼 한국경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최대한 절제된 대사와 세밀한 카메라 작업으로 주인공들을 가까이 관찰하며 설득력 있는 영화적 전개로 형성된 분위기를 제시한 이상아 감독의 <제발 Please> 이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한 여성의 내면의 세계에서 빛을 비추며 그녀가 사고하고 연상하는 방식, 그리고 그녀의 두려움에 깊이 빠져들게 한 김승희 감독의 <심경 Mirror in Mind>이다.
또한 심사위원특별상은 한국 단편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를 재창조하고 B급 영화를 단편으로 훌륭하게 패러디 한 허세준 감독의 <고대전사 맘모스맨 Mammoth Man, the Ancient Warrior>이다.
-?최우수작품상
<제발> 이상아
최대한 절제된 대사와 세밀한 카메라 작업으로 주인공들을 가까이 관찰하며 설득력 있는 영화적 전개로 형성된 분위기를 제시한 <제발>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많은 감독이 선택할 수도 있을 법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상아 감독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과 스토리를 융화시키는 방법에 있어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였으며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김효수씨의 훌륭한 연기력 역시 이를 뒷받침해주었습니다.
-우수작품상
<심경> 김승희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심경>입니다. 이 영화는 한 여성의 내면의 세계에서 빛을 비추며 그녀가 사고하고 연상하는 방식, 그리고 그녀의 두려움에 깊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모든 인간이 그렇듯이 그녀가 정확히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 영화의 그림들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완성도가 높고 작품의 창의성이 뛰어납니다.
-심사위원특별상
<고대전사 맘모스맨> 허세준
심사위원상 수상작은 B급 슈퍼히어로 영화인 <고대전사 맘모스맨>입니다. 감독은 한국 단편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르를 재창조했습니다. B급 영화를 단편으로 훌륭하게 패러디 했습니다. 의상의 허술함을 강조함으로써 영화 전체의 느낌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고 영화의 재치스런 유머가 영화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주었습니다.
▲ 오퍼레이션 키노
이와 더불어 부산의 영화인재 양성을 위한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키노 부분에서는 영화라는 매체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주제를 영화적으로 접근하며 그 장소와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느낌을 전달한 동의대학교 최현지 감독의 <안창반점 Anchang chinese restaurant -since 1987> 이 최우수작품상을,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강렬한 영화적 이미지들의 자유 연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 부산외국어대학교 임민혁 감독의 <아세아극장 Asea theater> 이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작품상
<안창반점> 최현지
오퍼레이션 키노 부문의 7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를 오퍼레이션 키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영화라는 매체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주제를 영화적으로 접근하며, 그 장소와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우수작품상
<아세아극장>? 임민혁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강렬한 영화적 이미지들의 자유 연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 이 작품을 오퍼레이션 키노 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 넷팩상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아시아 단편영화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하여 신설한 넷팩상 수상작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미적이고 실험적으로 활용하여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역사를 형상화 한 중국의 옌 바이쉔, 궈 추은잉 감독의 <케첩 Ketchup> 이다.
<케첩> 옌 바이쉔, 궈 추은잉
애니메이션 기법을 미적이고 실험적으로 활용하여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역사를 형상화하였고 이로써 개인적인 고통과 민족의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 관객의 선택
15명의 관객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작품 중 선정한 최고의 작품인 부산시네필 어워드 수상작은 대사, 인물의 연기, 이미지가 잘 버무려진 블랙코미디, 알베르트 핀토, 카예 카사스 감독의 <무위(無爲)상사 Nothing C.O.>이다.
또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을 관람한 관객들의 투표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관객상 수상작은 이정호 감독의 <일등급이다 The First Grade> 이다.
-부산시네필 어워드
<무위(無爲)상사> 알베르트 핀토, 카예 카사스
대사, 인물의 연기, 이미지가 잘 버무려진 블랙코미디
-관객상
<일등급이다> 이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