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FF2017_국제경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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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 International Competition
국제경쟁 총평 General Statement of International Competition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29개국의 훌륭한 작품들이 상영되었습니다. 이 같은 단편영화제의 매력이라면 점차 힘을 잃어간다고 여겨지는 단편영화의 생동감과 생명력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국제경쟁에서 상영된 영화들은 세계의 단편영화가 여전히 훌륭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였습니다.
? 최우수작품상 Grand Prix for Best Picture
<아직은> Not Yet ? 아리안 바지다프타리 Arian Vazirdaftari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인본주의 및 사실주의 전통과 궤적을 같이 하는 작품으로, 붕괴된 결혼의 참혹한 초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함께 했던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 우수작품상 Excellence Award for Best Picture
<구급차> Ambulance ? 세바스티안 토른그렌 바르틴 Sebastian Torngren Wartin
이 시대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대범하면서도 용기 있게 다룬 작품으로 기적에 가까운 엔딩이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 심사위원특별상 Jury Prize
우리 사이에 Between Us ? 마테이 밀렐Maciej Miller
한 커플의 위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세밀하게 관찰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정직한 접근이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작품입니다.
? 특별언급 Special Mention
<올가> Olga ? 막심 브뤼넬Maxime Bruneel
흔치 않은 가족의 상황을 노골적으로 비추고 불편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실주의와 배우의 눈부신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 부산시네필 어워드 Busan Cinephile Award
<인형의 눈> A Doll's Eyes - 조나단 위소키 Jonathan Wysocki
개인 내면에 잠재된 트라우마에 대한 고찰을 넘어 사회 구성원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부끄러움’을 얘기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