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 2020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최종 지원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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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최종 지원작 발표
지난달 17일 108편으로 접수가 마감된 '단편영화 제작지원'의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3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피칭심사를 진행하였고 최종으로 윤혜성 감독님의 <사원증>이 선정 되었습니다.
선정된 <사원증>의 윤혜성 감독님께 축하인사 드리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함에 아쉬운 마음 함께 전달 드립니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릴 수 있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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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제작지원 심사평
2020년 제37회를 앞두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제작지원에는 국내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창작 지원 작품 총 108편이 접수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작품으로 윤혜성 감독님의 <사원증>이 선정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개인이 겪는 존재론적 위기를 다룬 <사원증>은 신자본주의 체계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연대가 사라지고 있는 한국사회를 차분히 관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실을 재현하는 방식에서 경험적 에피소드가 아닌 감독의 엄밀한 의식과 상징화를 통해 섬세하게 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윤혜성 감독이 가진 섬세한 연출력과 정글이 되어 버린 직장 내 연대 의식에 대한 감독의 깊이 있는 시선이 깃들 최종 작품을 기대합니다.
윤재호 영화감독
이상훈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선임프로그래머
최 윤 VREZ CREATIVE INC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