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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리즘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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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 마야 데렌을 만나는 시간

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리즘 프로그램 공개


 

거장들의 단편들을 살펴보는 시간, 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리즘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프리즘 프로그램은?

 

프리즘 프로그램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세계거장들의 단편을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작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처음 신설된 후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팬들에게는 좀처럼 보기 힘든 거장의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영화 학도들 에게도 거장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며 배움의 의미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올 해의 프리즘 프로그램은 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 마야데렌(Maya Deren) 작품 돌아보기

 

올 해의 프리즘 섹션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마야 데렌과 그녀에게 큰 영향을 받은 여성 감독들의 실험영화를 다룬다. 마야 데렌은 독립 실험영화의 선구자로서, 언더그라운드 영화가 성행하기 전 이미 16mm 카메라로 시적인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영화 이론에 대한 책을 저술하고 독자적인 상영 및 배급 체계를 만드는 등 오늘 날 영화감독들이 하고 있는 협업 체계를 이미 구축하기도 했다.

 

세 가지 빛깔로 구성 된 프리즘 프로그램

 

올 해의 프리즘 프로그램은 마야 데렌 작품을 비롯한 세 가지 섹션으로 준비했다.

 

첫 번째 섹션은마야데렌 회고전이다. 1943년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인 <오후의 올가미Meshes of the Afternoon>를 시작으로1959년에 발표 된 유작 <밤의 눈The Very Eye of Night>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마야 데렌의 집을 방문하여 그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바바라 해머(Barbara Hammer)감독의 다큐멘터리<마야 데렌의싱크Maya Deren's Sink>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마야 데렌과 그녀의 최초 독립영화 배급 네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다. 일인칭 시점이 가진 감각적이고 은밀한 묘사를 인상적으로 그린 <Lightnings>, 냉전 시대의 유물인 북극 잠수함 기지를 탐색하는 인어이야기 <인어Sirenomelia>, 느낌과 기분을 대사 없이 표현한 실험영화<터치 A Touch> 등이 상영된다. 촬영 기법과 로케이션, 스타일은 다르지만 카메라를 통해 바라 본 개인의 상상과 한 편의 ''같은 서정성을 가진 영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마야데렌이 여성 실험영화에 끼친 의미를 살펴 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섹션은 여성의 시각에서 표현 된 다양한 애니메이션 7편이다. 액션어드벤처 게임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를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다큐멘터리<꼭두각시She Puppet>, 반복되는 출발을 통해서 깨닫는 내면의 세계를담은<새 출발Starting Over>, 프리즘 프로그램 유일의 한국 단편영화인 정다희 감독의 <빈 방 The Empty>등이 상영된다. <빈 방 The Empty>은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내레이션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들 작품 모두 자기 성찰적이고 내면의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야 데렌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대범한 예술가로서의 자취를 이들 작품을통해서 확인할수 있다.

 

독립실험영화의 선구자인 마야 데렌의단편영화와 그녀로부터 영감을 받은 여성감독들의 실험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프리즘'은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중에 상영된다. 단편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프리즘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 바란다.

 

 

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35th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18.04.24()~04.29()ㅣ보도자료 2018.03.20ㅣ홍보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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